초보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낚시가
민장대낚시이다
특별한 장치없이 5미터에서7미터사이의 장대에다가 원줄과 바늘달고 찌하나 달면 끝이니 말이다
그동안 내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막대찌를 살펴보자
우선 전자막대찌하면 국산에서는 찌스 브랜드를 따라올자가 없다
뭐 솔직히는 선택의 유무조차 없다시피하다고나 할까
1. 찌스 전자막대찌 이오스
가장 처음 접한 막대찌이다
비자립막대찌이고 사이즈도 그다지 크지 않기때문에 미니팩가방속에 쏙 집어넣고 다니기 편하고
민장대에 달아서 캐스팅시에도 어느정도의 무게감이 있어서 바람부는 날에도 어느정도의 캐스팅이 자유로운 장점이 많은 찌이다
관리하기 나름이긴 한데 하단부에 도래구멍쪽의 플라스틱이 얇아서 그러는지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똑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찌이다
단점은 비싸다
2. 찌스 미니막대찌
이오스막대찌보다도 더 슬림한 사이즈의 막대찌이다
정말정말 앙증맞을정도로 작고 귀여워서 심지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을정도이다
민감도도 좋고 이오스찌만큼의 좋은 성능을 갖고 있는데
단점이라면 찌와 도래를 연결해주는 릴리안사라는 면직물의 접착력이 떨어질경우
강한 케스팅시에 찌와 도래가 분리되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슬림해서 갖고 다니기는 편하긴 한데 먼거리 캐스팅시에는 작은찌라서 입질파악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기다 하다
3. 찌스 탑슬림막대찌
내가 찌스의 세번째로 사용해본 막대찌이다
자중이 너무 가볍고 길이가 긴편이라서 원하는 위치에 캐스팅하기가 불편했다
이오스나 미니막대찌에 비해서 당연히 긴사이즈이기때문에 시인성하나는 끝내주는 편이지만
바람부는 날에는 가벼운 자중때문에 캐스팅도 불편했고 바람부는 날에는 찌도 제대로 서지 못하고
삐딱하게 서있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패스했다
위의 이오스 /미니막대찌/탑슬림 모두 민장대에 특화된 찌라고 보면 된다
4. 찌스 세미원투 막대찌
이오스 / 미니 / 탑슬림이 모두 비자립 막대찌였다면
이놈은 자립막대찌이다
사실 나는 자립막대찌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인다
바닥파악도 힘들고 해서
이놈은 릴찌낚시할때 바닥파악이 필요없는 먼거리 원투하는 고등어 전갱이 낚시할때 사용했는데
그닥 사용빈도는 높지 않다
릴찌낚시에 적합한 무게감이 어느정도 있는 찌이다
찌스 막대찌가 참 많은 장점이 있기는 한데
가격이 싸지가 않다
한번 날려먹으면 거의 만원돈이 날라가는데 나같은 헝글리 낚시인이 TT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극찬을 하는 최고 가성비 찌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https://smartstore.naver.com/mtf/products/4781040971
머털낚시에서 판매중인 길이 40센치의 비자립막대찌
삼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비자립임에도 어느정도의 자중을 갖고 있어서 릴찌낚시 캐스팅시에 삼십미터는 날라가는거 같았다
예민성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삼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날려먹어도 슬프지가 않다
민장대에도 릴찌낚시에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은 찌이다
탑튜브의 고무 끝부분을 살짝 자르면 4밀리 캐미꽂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주 좋다
단점이라면 찌스찌처럼 슬림하지 않아서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민장대케이스에 같이 끼워놓는다
부러뜨려먹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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